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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쿼드 II 클래식 인티그레이티드 진공관 인티앰프와 클립쉬 포르테 III 스피커가 청담동에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ACNS 하이파이 설치 이야기.
writer 이형규 (ip:)
  • date 2018-06-24 13: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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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CNS 남극곰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설치기의 주인공은 청담동에 거주하시는 고객님과 님이 선택하신


QUAD II Classic Integrated(쿼드2 클래식 인티그레이티드) 진공관 인티앰프와 Klipsch Heritage


Forte III(클립쉬 헤리티지 포르테 3) 스피커, 그리고 Triode TRV-CD5SE 플레이어입니다.



고객님은 음악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은 분으로 저희와도 처음에는 음악으로 맺어진


인연이었습니다.



뭐, 그렇게 특별한 것은 아니고 뮤직바에서 한 잔 하면서 신청하는 제 리퀘스트에 깊은 관심을


보이던 옆자리의 낭만취객이었지요...ㅋㅋ



처음에는 업자 냄새를 풍기기 싫고 음악 얘기만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해서 함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저희 정체가 밝혀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



주님중에서도 최고인 건물주...그중에서도 왕중왕이라는 강남 건물주라는 권좌에 등극하시면서


한 층을 통째로 사무실로 쓰게 되었고 그 중의 일부를 튜닝하여 음악 감상 전용 부스로 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고 방문하시어 청음을 통해 상기한 제품들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낭만 강남 건물주답게 일사천리로 결제도 끝내고 설치도 빨리 해달라고 하도 성화를 부리시어


그 다음날로 잡았지요.



저희도 서둘러 제품을 준비하고 설치 당일에 조금이라도 늦을까봐 여유있게 출발했습니다.



청담동은 같은 강남이지만 제가 사는 역삼동과는 또다른 분위기로 한 낮에도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그래도 길가의 뷰티풀 언니들 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ㅋ



도착하여 반갑게 고객님과 인사를 나누고 바로 설치에 착수했습니다.





덩치와 스케일이 큰 스피커에 비해 듣던 것보다 공간이 조금 좁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요.



우선, 선정된 오늘의 주인공 제품들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Klipsch Heritage Forte III 스피커는 클립쉬의 고급형 홈오디오 스피커 시리즈인 헤리티지에서도


중핵을 담당하는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로서 아메리칸 사운드와 혼(Horn) 스피커를 대표하는


秀作입니다.



이 녀석은 다른 클립쉬 헤리티지 스피커들처럼 트위터와 미드레인지는 혼(Horn) 타입이며


저역대를 담당하는 우퍼는 12" 대구경의 유닛 드라이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특이한 것이 스피커의 후면에 15" 대구경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달려 있는


것입니다.




15" 대구경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란  밀폐형 스피커에서 저역대를 보강하기 위해 능동형이 아닌,


수동형(Passive)...마그네틱과 보이스 코일이 없기 때문에 혼자 움직이지 못하고 우퍼와 함께


움직이며 그것의 공명 현상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이 바로 클립쉬 포르테 III의 비밀이자 비결이죠, 별도의 우퍼 유닛의 추가없이 풍만하고


타격감있는 저역대를 뿜어내는...



혼스피커의 특유의 직진성과 사실적인 사운드는 공간만 보장된다면 여러분께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엄청난 양감과 펀치력을 자랑하는 저역대는 음악적인 관용도를 한층 깊고


다양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클립쉬 헤리티지 포르테 III 스피커를 깊고 힘찬 소리로 드라이빙해줄 녀석은 바로 QUAD II


Classic Integrated 진공관 인티앰프입니다.




왕년의 명기, QUAD II 모노블럭 파워앰프의 뒤를 잇는...그래서 특이하게도 선배와 동일하게


KT-66 출력관을 Push-pull로 사용하고 프리단 역시 12AX7(ECC83) 4개와 6922EH 2개의 조합으로


구성하는 비범함을 보이는데 증폭은 Pure A-Class, 즉 純 A급 증폭 방식을 사용하며 설계와 튜닝은


그 유명한 천재 엔지니어 Tim De Paravicini가 맡아 여지없이 실력 발휘를 했습니다.



채널 당 25W의 출력으로 부족함이 없지만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기존 쿼드의 부드럽고


따스한 격조있는 사운드에 파라비치니의 손길이 느껴지는 투명함과 촉촉함이 겸비되었고 대부분


의 스피커를 가지고 노는 여유있는 드라이빙 능력, 흔히 구동력이라고 하는 힘입니다.



이 구동력은 어떤 장르에서도 저역은 풍성하고 타격감이 느껴지는 펀치력으로, 중역은 왜곡없이


사실적으로, 그리고 고역 또한 치고 올라가는 힘에 적당한 촉촉한 윤기가 돌아 음악적 표현력을


다양하게 살려주며 장시간 음악을 감상해도 좀처럼 귀가 피곤해 지는 일이 없습니다.




이 두 녀석의 조합이 빚어내는 사운드는 음압이 높아 울리기 쉬운 스피커들이 흔히 보여주는,


참을 수 없는 사운드의 가벼움과 좁은 음악적 관용도와는 거리가 먼, 입체적으로 공간을 채우는


깊고 드라마틱한 소릿결의 입자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LP와 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하는 유저라면 MM과 MC 겸용인 포노 스테이지를


꼭 사용해 보길 권유하고 싶습니다.



그 정도로 이 녀석의 포노단의 성능은 달콤하고 포근한 음악적 황홀경을 제공합니다.



상판의 얼룩 무늬는 투명 필름때문입니다.



아날로그 사운드에 대한 연구와 집착이 심한 나라, 일본의 Triode(트라이오드)사 제품인


TRV-CD5SE CD 플레이어입니다.



디지털 소스기기인 CDP에 6DJ8(2)과 6N1 진공관이 장착되어 있어 전면 패널의 출력 셀렉터를


진공관 모드로 하면 빠알간 진공관의 모습이 투영되며 사운드 역시 더 아날로그틱하게


변화합니다.



너무 저렴한 것 말고 내 인생의 마지막 CDP를 고르고 있다면 추천할만한 매력을 지닌 녀석입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분명히 기술적인 부분으로 따지면 이 진공관의 아날로그 사운드는


THD같은 노이즈로 기계의 계측에는 인식되지만 사람의 귀와 몸이 느끼기에는 따스하고 촉촉한


것으로 인식되니 말입니다.




워낙에 간단한 구성이라 설치 역시 금방 마감이 되었습니다.



고객님과 함께 음악을 들어보며 기기의 특장점과 사용 방법등을 알려 드렸죠.



고객님 역시 아까와는 또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가 좋아진다며 매우 흡족해 하셨습니다.



이런 맛에 저희가 이 일을 하는 것이죠...^ ^



만족해 하시는 고객님을 보며 저희도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 설치기를 빌어 다시 한 번 저희 ACNS를 믿고 맡겨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장만하신


제품들로 즐거운 음악 감상과 Audio Life, 영위하시기 기원합니다.



그럼 바빠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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